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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 이사.. 어디로 가야할까? 전세 만기가 다가오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우리 어디로 이사 가야되지??' 였다. 정말 수만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본가에 가까이 가야하나?' '처가에 가까이 가야하나?' '아이가 태어나면 집이 너무 좁으면 안되겠지?' '환기는 무조건 되야하는데..' '대출은 최대한 안했으면 좋겠는데..' 마음만 먹으면 백가지는 거뜬히 적을 수 있을거 같다. 이런저런 생각끝에 가장 기본적인 수칙을 몇가지 정했다. 첫째. 지하철 1호선 라인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 둘째. 처갓집(연산동) 가까운 곳 셋째. 집값은 3억이하 (하...이건 지금 완전 오버된 상태다...) 지도에서 표시하면 이정도쯤.. 빨강색이 본가, 파란색이 처가 그리고 형광색이 지하철 1호선 라인 처음에 집을 알아봐야겠다 생각할때가 6월쯤이었는데 그때..
[ 첫 번째 ] 전세 만기가 다가온다... 2017년 10월 27일. 우리 부부의 신혼집이자 각자 처음 가져보는 보금자리가 생긴날이다. 그로부터 1년 8개월이 지났다. 성큼 다가온 전세만기. 우리는 첫 신혼집을 이런 곳에서 시작했다. 아담하지 않은가?!ㅎㅎ 일명 원룸, 좋게 말해서 도시형 오피스텔. 결혼 전 미니멀 라이프에 살짝 취해있던 바람에 최소한만 가지면서 살자는 취지로 서로 합의 하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저 작디작은 공간에 침대며, 서랍장이며 등등을 놓으니 실제 걸어다니는 공간이 5~6평 남짓했다. 그래도, 저 손바닥 위에서 근 2년을 알콩달콩 지내왔다 생각하니 기특하기도 하다. 여기서 잠깐, 원룸 신혼집의 낭만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원룸 신혼집 장담점"을 말하자면 [장점] 1. 서로 살짝 말다툼이 있거나 싸우게 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