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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Daily Information

[ 리뷰 ] 즉석 떡볶이 ; 치즈 & 치즈 떡볶이 풀무원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어제 요리해(요리라기 보다는 제조) 먹은 즉석 떡볶이이다. 같이 사는 마눌님이 떡볶이를 좋아해서 (그것도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간편 요리식으로 해 먹는 떡볶이 위주) 얼마전 홈플에서 데려온 간편 떡볶이 리뷰를 소개하겠다.

 

이상하게 여자들은 떡볶이를 좋아한다. 애나 어른이나. 거기다가 치즈도 그렇고. 이 두 가지가 다 들어간 떡볶이라고 해서 마눌님이주저 없이 카트에 담아 오셨다. 자 그럼 이 떡볶이 리뷰를 해 보겠다.

 

 

생긴 건요렇게 생겼다. 제품앞에 대문짝만하게 “나 치즈 엄청 많이 들어갔다~”라고 자랑하고 있다. 제조사는 풀무원 이다. 이런 간편 요리 들을 많이 만드는 회사이니 일단 안심이다.

 

 

제품 앞뒤를 꼼꼼히 살펴보자. 일단, 유통기한은 OK! 그런데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짧다. 우리가 마트에서 8월 말에 샀는데 유통기한이 한 달이 채 안된다. ~ 유통기한이 짧으면 그만큼 더 신선하겠지 라고 생각한다.

 

간편 요리라 증명하는  “4~5분간 간편조리”라는 글자가 아래에 박혀있다.  양은 2인분. 먹어본 리뷰를 우선 얘기하자면 양이 적은 우리 부부에게는 적당한 양이었다. 하지만, 간식으로의 2인분이지. 저걸 제대로 한 끼 2인분으로 생각하면 안 될 거 같다.

 

냉장보관은 표시도 잘 봐야 한다.. 보통 이런 식품들은 마트에서 데려오자마자 냉동고에 넣기 바쁜데, 떡이나 면류는 냉동보관하면 해동이 또 필요하기 때문에 필히 냉장보관해야 한다. 오른편에 제법 많은 영양정보들~ 뭐 이렇게 간편 요리가 그닥 몸에 좋겠냐만은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다~라고 변명하는 듯하다.. 그리고 조리 후 남는 쓰레기는 비닐 재활용을 하면 된다.

 

 

조리법을 보면 정말 간단하다! 한마디로 물 넣고, 떡 넣고, 소스 넣고 끓인 다음 분말스프 넣고 휙휙 하면 땡! 자 그럼 실제로 만드는 과정을 보자.

 

 

제품 구성이다. 심플하다. 떡 하나, 소스 두 개.  참고로 떡 개수는 21개이다. 둘이서 먹다보면 차칫 싸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지금 보는 당신이 빨리 하나를 더 먹기를 바란다.

 

 

우선 떡을 물로 몇번 씻어 낸 후 물에 한 1분 정도 담가두었다.. 아무리 간편 요리라고 해도 냉장고에 있다보니 좀 불려둘 필요가 있을 거 같아서 이렇게 했다.

 

 

물이 왜 이렇게 작게 들어가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조리하다 보면 그렇게 작은 양은 아니다.

 

 

준비한 떡과 물을 팬에 넣어 주고 두 가지 소스 중 빨간 소스를 넣어준다. 팬에 미리 불을 올려놓으면 좋았지만 미처 올려놓지 못하고 다 넣고 나서 불을 올려주었다.

 

 

조리법을 보면 약 4~5분간을 끊이라고 했지만, 우리의 경우는 팬을 미리 달궈놓지 못해서 대략 7~8분 끓여주었다. 양파 ¼조각이 남아있어서 그것도 급하게 썰어 넣어주었다. 파가 있었으면 넣어줘도 괜찮을 거 같다.

 

 

떡이 말랑말랑해지고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불을 꺼준다. 그리고 조리법에 따라 파슬리 & 치즈 분말을 넣어주고 휙휙 저어준다~!

 

 

자 이렇게 그릇에 담아 놓고 매콤한 떡볶이를 중화시켜귤청에이드를 만들어 같이 놓았다. 떡볶이 위에 깨도 솔솔 뿌려주니 보다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떡을 한 입 베어무니 안쪽에 진짜 치즈가 스멀스멀 흘러내린다.

 

그런데 고추장 소스가 워낙 강하다 보니 치즈의 고소함은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치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나로써는 괜찮았지만 치즈맛을 기대했던 마눌님은 조금 실망한 듯하다..

 

그래도 모양도 이쁘고 치즈의 맛도 살짝 느껴지니 간식으로는 괜찮았다. 하나 사놓고 주말이나 밤에 간단히 먹을 야식으로는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