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1일 15시 33분 교대앞 긱스 커피숍에서 300만원의 가계약금을 매도자에게 송금하였다.
6월말 처음 부동산을 방문해서 여러 집을 보고 이야기 듣고 찾아본 결과 드디어 가계약을 했다.
집을 알아보기 시작할 때쯤 생각했던 한계금액은 이미 훌쩍 뛰어넘었고 위치도 바뀌었다. 사실 위치는 수시로 바뀌었다. 지하철 1호선 라인을 찾기도 했고 통근버스가 가깝거나, 온천천이 가깝거나, 처가집이 가깝거나, 어린이집이 가깝거나, 초등학교를 걸어 다닐 수 있거나,,,,,등등등
이런 저런 조건을 끊임없이 갖다붙이고 털어내며 드디어 입맛에 맞는 집을 구했다.
[ 내가 한 부동산 가계약 순서 ]
1. 부동산 중개인에게 매수하고 싶은 집을 이야기 하고 매매금액 및 추가 조건등을 조율 요청함
2. 부동산 중개인으로부터 매도인과의 조율내용을 회신받음
3. 회신받은 내용이 계약을 하지 않을만큼의 문제가 없음으로 계약하기로 정함
4. 계약을 하겠다고 부동산 중개인에게 통보하며 계약할 집의 등기부등본 열람사본 및 매도자의 주민등록증 요청함
5. 부동산 중개인은 집의 등기부등본을 당일 출력본으로 핸드폰을 통해 사진파일을 보내옴
6. 등기부등본의 내용을 확인함(명의자, 근저당 등 확인)
7. 부동산 중개인에게 등기부등본 내용에 대해 확인결과 이상없음을 통보하고 매도자의 계좌번호를 요청함
8. 중개인을 통해 매도자와 가계약금을 합의하고 계좌의 명의자와 등기부등본의 명의자 일치를 확인함
9. 받은 계좌번호로 가계약금을 이체하고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매도자의 입금 여부를 확인함
우리가 가계약한 아파트는 연산동 시청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우리가 생각했던 조건들에 가장 적합했다
+ 지하철1호선 라인 : 시청역과 도보 10분 거리로 교통조건이 좋음
+ 신축 아파트 : 2017년 1월부터 입주했음으로 아직 만 3년이 안된 신축에 속함
+ 처가집 인근 : 처가집에서 보도 15분, 차로 3분,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함
+ 상권 : 이마트 도보 5분거리 및 시청 뒤 거제시장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
+ 교육 : 국공립 어린이집이 단지 내 위치, 연산 초등학교 배정 위치이며 도보로 이동 가능함
+ 안전 : 주변에 구청, 보건소, 국세청, 시청, 경찰청, 국민연금공단 등 관공서가 위치하여 안전성이 높음
+ 출퇴근 : 통근버스가 정류소까지 도보 15분 내, 지하철 도보 10분 위치임
+ 기타 : 매도인이 중문, 바닥자재 등을 좋은 조건으로 교체하였음
이렇게 적합한 조건들이 있는 반면, 아쉬운 몇가지 부분도 있기 마련이다.
- 아파트 브랜드 : 주변에 신축아파트가 롯데 캐슬, 더샵, 힐스테이트 등 유명브랜드인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짐
- 매매가격 : 계약한 집의 비슷한 조건의 다른 집이 약 1천500만원 싸게 매수한 점
지금 생각해봐도 아쉬운 점보다는 좋은 점이 훨씬 많으니 우리의 선택은 잘했다고 본다.
집 계약의 첫번째 단계인 가계약을 완료하였으니 이제 앞으로 계약, 대출, 잔금, 이사 등등 해야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차근차근 순서대로 서두르지 말고 진행하자. 우리가족의 앞으로 10년 이상 보금자리가 될 집이니 정성들여 신중하게 생각하고 선택하자. 그리고 그 순간들을 글로 기록해서 훗날에 함께 보며 추억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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