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 유등축제 참여를 위해 처음으로 알아본 것은 바로 숙소이다. 부산에 살고 있어 진주와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밤에 즐기는 축제라 늦은 밤까지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숙소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축제에서 파는 맛있는 먹거리와 맥주 한잔의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 장소와 가까운 곳이였으면 했다. 우리의 목적에 맞는 숙소를 찾아보다가 여기가 딱이다 싶은 곳을 발견했다.
바로 골든튤립호텔 남강이다.
골든튤립호텔 남강은 위치상으로 완벽했다. 유등축제장과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하연옥 등 진주의 유명 맛집과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숙소였다. 게다가 골든튤립호텔은 유명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호텔이다. 지난번 제주도 여행에서도 본 기억이 있다. 인터넷 검색을 보니 추천도 높고 리뷰도 꽤 많아서 믿고 예약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인에게 진주 숙박 추천을 한다면 골든튤립호텔 남강을 추천하길 권한다. 우리는 1박 2일을 숙박하였는데 정말 1도 불편함이 없었다. 사실, 대부분의 시간은 유등축제 장소에 있었지만 골든튤립호텔 남강에서 제공하는 여행정보와 편안한 객실의 환경도 즐거운 여행에 큰 한몫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제 사진으로 진주 숙박 추천 골든튤립호텔 남강을 살펴보자.
우선, 우리는 네이버 호텔을 통해서 예약을 진행했다. 숙박은 남강유등축제 기간 중 10월 9~10일 수,목요일로 지냈다. 1박 2일 숙박비는 13만원이었다. 일부 할인이 되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얼마나 할인됐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도 생각보다 정말 저렴한 가격이었다.
호텔의 주차장은 호텔 건물 옆에 별도의 주차장 건물이 있다. 일반 차량도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장 건물에 대형버스나 SUV는 호텔에 별도 문의를 하라고 붙여놓은 거 보니 해당사항이 있다면 사전 문의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는 해당사항이 없어서 그냥 바로 주차했다.
주차장 건물을 나오면 바로 앞에 호텔 건물이 있다. 찾느라 헤맬 필요가 전혀 없다. 로비는 아담하고 깔끔했다. 예약자 이름을 말하고 키를 받았다. 그래도 오랜만에 온 여행이니 호텔 로비를 천천히 둘러보며 구경했다. 이마트 24 편의점이 골든튤립호텔 남강 로비와 바로 연결되어 있었다. 밤에 맥주 한 잔이 생각나거나 갑자기 필요한 것이 생기면 굉장히 편하게 이용될 듯하다.
조식은 성인 12,000원 5~6세는 8,000원이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면 밤늦게 술을 마시고 자는 편이라 조식을 먹어본 기억이 없다. 우리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음으로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살짝 찍어보았다. 역시 진주를 대표하는 남강 유등축제 기간이다 보니 로비에는 축제에 대한 각종 정보책자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골든튤립호텔 남강에서 직접 준비한 듯 보이는 축제장소에 대한 지도와 진주시에서 준비한 듯 보이는 여러종류의 축제와 지역명물들이 소개되어 있는 브로셔들이 로비 한 켠에 깔끔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나중에 사진이 나오겠지만 진주 골든튤립호텔 남강에는 야간 옥상정원이 있다. 유등축제기간 동안 개방을 해서 숙박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아쉽게도 불꽃축제 기간은 아니었지만 밤에 야간 옥상정원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정말 일품이었다.
진주 골든튤립호텔은 3층에 비즈니스 센터도 보유하고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목적의 여러 행사도 진행할 수 있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15층에 1507호였다. 객실 유형은 스탠다드이다. 15층에 도착하니 호텔 복도가 깔끔하고 큰 창이 있어 진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가 인상적이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좁은 복도에 정면에는 침실이 있는 방이 나오고 우측은 화장실, 좌측은 아담한 개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참고로 객실에서는 취사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개수대에 설치되어 있는 인덕션은 사용할 수 없다. 켜볼 생각도 안해서 실제로 작동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 말라는 것은 안 하는 게 낫다. 개수대에는 전기포트와 미니 냉장고가 있다. 냉장고 안에는 물 2통이 있다.
우측 화장실을 살펴보자. 화장실 겸 욕실은 정말 실용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에서 보듯이 기본적으로 필요한 모든 물품이 갖추어져 있다. 수건은 4개가 있어서 1박 2일 동안은 충분히 사용 가능했다.
그리고 샤워젤, 바디로션, 샴푸, 컨디셔너까지 작은 튜브형으로 비치되어 있었다. 가끔 이런 실용적인 호텔을 다녀보면 샴푸, 샤워젤만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진주 골든튤립호텔 남강은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다.
방 전체는 침대, 화장대, 티비, 시스템 에어컨, 소파 그리고 작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침대는 세탁이 잘 된 것 같은 깔끔한 느낌이었다. 냄새도 나지 않았고 이불도 포근했다. 소파는 밤에 숙소로 돌아와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기 딱 좋은 사이즈였다.
테라스로 나가면 진주 남강 뷰가 정말 일품이다. 예약 확인 전화를 했을 때 뷰가 좋은 방으로 부탁한다고 살짝 말했었는데 프런트에서 신경 써준 느낌이었다. 날이 밝아서 평화로운 진주의 남강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밤이 되면 얼마나 화려하게 변할지 기대가 되었다.
진주 남강 축제를 한껏 즐기고 숙소에 돌아와 오후에 찜해놓았던 골든튤립호텔 남강 야간 옥상정원으로 향했다. 옥상에 올라와 남강을 내려보는 순간 와이프와 동시에 우와 라고 감탄을 했다. 남강변에서 걸으며 즐겼던 수많은 유등과 불빛들이 한눈에 응축되어 들어왔다.
마치 하늘에서 바라보는 느낌으로 이 또한 놓칠 수 없는 진주 남강의 모습이었다. 아무도 없는 옥상정원에서 단 둘이 건물 옥상의 사면을 다 둘러보면서 진주 남강 유등축제의 새로운 모습을 한껏 감상했다.
진주 여행을 정리하면서 많은 좋은 기억 중에 이번 숙소 골든튤립호텔 남강은 가격 대비 정말 만족스러웠다. 만약 다음 진주여행을 갈 때도 고민하지 않고 다시 방문할 것이다. 그리고 주변 지인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은 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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