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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Daily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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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다나스 ] 태풍 다나스가 북상. 태풍 대처요령은?? 태풍 다나스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19일 오후부터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제주는 태풍과 가장 가까워지는 주말 아침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력은 약하지만 수증기를 대량 유입하고 있어 20일 밤까지 최대 700mm 의 비를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지자체, 해경 등에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한다 18일 현재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초속 24m, 강풍반경 230km의 소형급이다. 국가 태풍 센터는 "제주 해상에 근접할 때(19일)는 수온이 낮아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히려 상당량의 수증기를 유입시킬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소형급 태풍이지만 장마전선을 동반하여 북상하게 되면 폭우 피해를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참고로 태풍 '다나스'..
[ 코인 셀프 빨래방 ] 단돈 만원으로 뽀송뽀송하게 세탁하기 내일 2박 3일 교육을 가야해서 옷을 챙기는데… 이런.. 옷들이 다 빨래 바구니에 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 바로~ 코인 셀프 빨래방으로 출동~! 저녁을 먹고 마눌님과 함께 코인 셀프 빨래방을 찾았다. 신혼 초기에는 빨래하기 귀찮거나 건조기에 말린 뽀송뽀송 수건의 감촉이 좋아서 가끔 이용했는데 최근에는 돈이 아까워 뜸했다. 하지만, 오늘은 2박 3일 내내 같은 옷만 입고 있을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코인 셀프 빨래방을 찾았다. 여기가 바로 우리동네 코인 셀프 빨래방이다. 세탁기 3대, 건조기 4대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도착하면, 500원 동전을 이빠이 바꿔야 한다. 바로 여기서~ 만원을 넣으면 500원 동전들이 우수수수~~ 떨어진다. 혹시나 500원이 하나 더 떨어지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하..
[ 포항 ] 해풍 국수 ; 제일국수공장 매년 여름만 되면 친구들과 포항 강사리를 찾는다. 구룡포 항구에서 차로 10분 정도 바닷길을 따라 달리면 도착하는 조그만 바닷가 시골마을이다. 이 곳에는 친구 할머니께서 혼자 살고 계신다. 6년동안 1년만 빠지고 꾸준히 포항 바다를 찾았다. 처음 친구들과 포항을 찾은 이후로 지금 우리의 모습은 제법 변해있다. 여섯명중 한 명은 서울로 삶의 터전을 옮겼고, 한 명은 아이를 낳았고, 두 명은 유부남이 되었고, 남은 두 명은...그냥 그 시간만큼 늙었다. 이렇게 매년 찾는 포항에서 집에갈때 꼭 들리는 곳이 있어서 기록하고자 한다. 면을 유독 좋아하는 입맛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있는데, 바로 "해풍국수"이다. 바닷바람을 맞아 건조한 국수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뭔가 이름부터 시원하다. 다시국물을 ..
[ 두 번째 ] 이사.. 어디로 가야할까? 전세 만기가 다가오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우리 어디로 이사 가야되지??' 였다. 정말 수만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본가에 가까이 가야하나?' '처가에 가까이 가야하나?' '아이가 태어나면 집이 너무 좁으면 안되겠지?' '환기는 무조건 되야하는데..' '대출은 최대한 안했으면 좋겠는데..' 마음만 먹으면 백가지는 거뜬히 적을 수 있을거 같다. 이런저런 생각끝에 가장 기본적인 수칙을 몇가지 정했다. 첫째. 지하철 1호선 라인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 둘째. 처갓집(연산동) 가까운 곳 셋째. 집값은 3억이하 (하...이건 지금 완전 오버된 상태다...) 지도에서 표시하면 이정도쯤.. 빨강색이 본가, 파란색이 처가 그리고 형광색이 지하철 1호선 라인 처음에 집을 알아봐야겠다 생각할때가 6월쯤이었는데 그때..
[ 첫 번째 ] 전세 만기가 다가온다... 2017년 10월 27일. 우리 부부의 신혼집이자 각자 처음 가져보는 보금자리가 생긴날이다. 그로부터 1년 8개월이 지났다. 성큼 다가온 전세만기. 우리는 첫 신혼집을 이런 곳에서 시작했다. 아담하지 않은가?!ㅎㅎ 일명 원룸, 좋게 말해서 도시형 오피스텔. 결혼 전 미니멀 라이프에 살짝 취해있던 바람에 최소한만 가지면서 살자는 취지로 서로 합의 하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저 작디작은 공간에 침대며, 서랍장이며 등등을 놓으니 실제 걸어다니는 공간이 5~6평 남짓했다. 그래도, 저 손바닥 위에서 근 2년을 알콩달콩 지내왔다 생각하니 기특하기도 하다. 여기서 잠깐, 원룸 신혼집의 낭만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원룸 신혼집 장담점"을 말하자면 [장점] 1. 서로 살짝 말다툼이 있거나 싸우게 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