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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Good Restaurant

[ 카페 ] 유실물 보관소 ; 바밤바 라떼


좋아하는 카페를 기록한다. 어린 시절을 보낸 동네에 있는 작은 카페이다. 우연히 들러 마신 바밤라 라떼 중독되어 가끔씩 찾는다. 오늘은 마침 도장 열 개 찍힌 공짜 쿠폰이 제 역할을 할 때가 되어 이때다 싶어 들렀다.

 

 

오늘 나와 마눌은 둘 다 바밤바 라떼 를 주문했다. 따뜻한거 하 나, 차가운거 하 나.

그리고 꼭 잊지 말아야 하는 것! 바로 샷 추가"

 

 

바밤바 라떼 좋아하는 이유

1. 달달 고소한 바밤바 아이스크림 맛에 진한 커피가 어울려 너무도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2. 저기 보이는 등빨 좋은 사장님 때문이다.

 

바밤바 라떼 주문하면 어찌나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시는지. 바밤바 시럽의 작은 한 덩어리라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사장님의 완벽함. 덕분에 더 맛있습니다. 사장님~

 

사장님과 카페의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린다.

카페의 분위기를 쉽게 말하자면. 그냥 자연스럽고 편한 느낌이다. 그냥 원래 그랬던 것 처럼.

 

카페의 위치. 테이블과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의 위치가 그냥 원래 저기 있었던 것 처럼. 만약, 저곳이 아니면 어색하고 불편할 거 같다.

 

 

무심히 꽂혀 있는 책, 영화들.

마치 누군가의 방에 선반에 꽂혀 있는 듯 하다. 사장님의 독서취향도 너무 마음에 든다.

 

오늘 유독 음악이 좋아서 음악 너무 좋다~”라고 마눌에게 얘기하니. 지난 번에도 똑같은 말을 했단다.

결론, 여긴 음악도 좋다.

 

 

혹시, 차를 가져온다면 가게 앞에 주차해도 되지만, 때에 따라 주차 단속이 있을 수 있으니 두 블록 정도 떨어져있는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